그래서 준비하면서 둘이 준비 할 시간이 많기는 했는데 솔직히 둘이 별로 준비할게 많지는 않았고!!
그냥 둘이 있는 시간이 이상하게 많았어~ 둘이 학교갈 날이 있어서 버스를 탔는데 둘다 지쳐서 이어폰 한쪽씩 나눠끼고
자고 있는데 애가 잠시 뒤척이더니 내 어깨에 기대는거야~ 거기부터였던듯.. 그냥 떨렸다!~!
이런 경험이 없던것도 아닌데....;; 그리고 둘이 연인으로 나오다 보니깐 서로 포옹하고 껴안는 장면이 있었는데..
자주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정이 든거 같은데.... 이게 정인지 사랑인지 모르겠어!!
그냥 얘 보면 그냥 막 챙겨주고 싶고 그런데.. 얘가 다른 남자랑 카톡을 하거나 연락을 하면 그게 나쁘지도 않아..
아는 선배랑 매일 카톡을 하는데 내가 물어봤거든!! 사귀냐고.... 그거는 진짜 부모님 다 걸고 아니라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 선배가 얘를 좋아하는게 확실해!! 그런데 매일 카톡을 하고 통화도 하면서 사귀지는 않는지..;;
한편으로는 그 선배가 쫌 안돼보이기까지 했어!!
이렇게 보면 또 사랑은 아닌거 같아.. 현실성을 살리자고 커플티를 사자고 했는데.. 주어진 제작비가 아닌 개인돈으로....;;
그래서 둘이 또 백화점을 갔는데 곧 죽어도 10만원이나 되는 티를 사야겠데!!!!!
돈도없는데 나도 그냥 좋다고 하고 샀지!! 사기는 샀는데 지금 돈 졸라 아까워~~
어제 촬영이 다 끝나고 오늘 오랜만에 집에서 쉬면서 카톡을 봤는데 얘가 세트에 장식할 우리 커플사진을 카톡
메인으로 장식해놨네~~~~~ 10장 가까이 찍었는데 그중에서 하필 뽀뽀 하려고 하는 사진을....;;
이런거 보니깐 기분 죵니 좋아~~ 한편으로는 그 선배가 걱정도 되지만..
어떻게해?? 이거 그냥 정이지?? 이런걸 보고 사랑이라고 하는거야?? 이게 사랑인지 어떻게 아러??
ㅡ ㅡ ㅡ ㅡ
기여워 ㅋㅋㅋㅋ
'비공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기관차를 위하여 (0) | 2010.04.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