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이 표절을 했다는 논란이 있든가 말든가 나는 무신경한 편이다. 내가 이를 판단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고 이는 결국 법적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결국에는 알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것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간 며칠 사이 모 음악인의 표절시비가 공중파 100분 토론을 타기에 이르렀고, 텍스트는 카피킬러 등으로 쉽게 표절검사가 가능한데 왜 음악은 그런 도구가 없는가? 하고 생각했던 평소 의구심이 되살아났다. 이것은 나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연구자들도 이에 대한 도구를 제안하고 있었던 것인데 다만 내가 찾아볼 능력이 안 되었을 뿐이다. 이런 도중 그 음악인의 제자인 박새별 씨가 4000자 내외의 표절에 관한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가 유희열과 맺고 있는 친밀한 관계를 감안하더라도, 그가 박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