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B1IUmDviRQM
airbar라는 물건을 샀다. 국내에서는 관심이 없는지 국문으로 된 리뷰영상은 적다. 리뷰 기사는 '터치가 된다!'에만 주목하고 그 이상 얘기는 안 하는데, 윗 영상이 제품을 사고 나서 보니까 정확하다. 추석에 어른들한테 용돈을 받고 태블릿을 살까 하다가, '노트북으로 터치가 되면 태블릿은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하고 산 것이다. 아마존에서 배송비 포함 10만원 정도.
1. 터치는 비교적 정확하다. 시키는대로 한다면. 처음부터 비뚤어지게 붙이면 당연히 부정확해지니까 air.bar/quickstart 동영상에서 시키는대로 해야한다.
1-1. 근데 시키는대로 정확하게 할 수는 없다. 딱 흰 색에 각 모서리를 맞춰서 붙이라는데, 똑같은 15.6인치라도 미묘하게 노트북이 달라서 본체에 써 있는 흰색에 모서리를 맞출 수 없다.
1-2. 제품을 꽂고 나면 제어판에 '태블릿 PC 설정'이라는 칸에서 보정을 할 수 있는데, 애초에 정확히 붙일 수가 없기 때문에 맨 윗쪽 두 모서리는 적확히 보정을 할 수가 없다.
2. 손으로도, 장갑으로도, 뭐 붓으로도 할 수 있다지만 다른 걸로 터치를 할 수는 없다. 모나미 153 볼펜으로 할 수 없고, 형광펜으로도 할 수 없다. 지우개로는 할 수 있다.
2-1. 스타일러스 펜은 배송중이라 아직 모르겠다.
3. 터치를 할 수 있는거지, 필기를 할 수는 없다. 부정확하고, 인풋렉이 있다.
3-1. 멀티터치는 터치 2개까지만.
4. 정확하게 터치가 되는 물건이 나온다한들, 도서관에서 쓸 수는 없다. 노트북에 터치를 하면 흔들리기 때문이다. 눈총을 맞고 죽을수도 있다. 집에서 쓰면 재밌는 물건이다.
5. 펌웨어 업데이트가 안된다. 온라인 상담원한테 물어봐도 모르겠댄다. 다른 노트북에 꽂아보고 안되면 제품을 바꿔주겠다는데.. 뭐 나로서는 본 용도로 쓰지 않을바에야 굳이 또 이걸 스웨덴으로 국제배송을 보내고 할 필요를 못 느낀다.
그러니까 IT Geek들은 좋아하겠지만, 공부하는 데 쓸 수는 없다. 디자인 상으로는 진짜 얇고 예쁘다. 더블클릭을 하면 태블릿마냥 확대도 되고, 컴퓨터도 태블릿PC로 받아들인다. 좀 갖고 놀다보니까 할 수 있는게 많다. 줌인 줌아웃도 자연스럽게 되고. 책읽을 때 편하겠다. 신문 읽을 때도 괜찮다.
windows 모바일 센터로 화면을 돌리면 역대급으로 큰 태블릿이 된다. 쓰면 쓸 수록 나름의 용도가 있다.
[추천게임]
1. 스파이더 카드놀이, 마작
3시간 갖고 놀아보니 장난감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음. 그림판에 그림그리고, 스파이더 카드놀이를 마우스가 아니라 손으로 하고. 괜찮다.
2. Gathering Sky
마우스로 하는 전자관광게임. 터치스크린으로 하면 재밌겠다, 모바일로 나왔어야 하는 게임이라고 옛날에 생각은 했었는데,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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