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e

무걱정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18. 22:05

상당히 예민한 성격이어서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쓰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런 버릇이 씻은 듯이 없어졌다.
그의 친구가 물었다.

"이봐,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자네가 전혀 걱정을 하지 않게 되다니."

"하하하, 나대신 걱정해주는
친구를 하나 채용했어.
일주일에 백만 원을 주기로 하고
그 친구를 채용했더니 걱정이 하나도 없어.
이제야 살맛이 나."

"뭐라고? 일주일에 백만 원이나?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어떻게 마련하려고 그래?"

그러자 그가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것도 그 친구가 걱정할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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