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거시적 경제지표를 보면 서브프라임과 유럽 경제위기로 인한 더블 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무역 1조$ 달성, 330억 흑자, 3.8% 성장이라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서민들에게는 이런 실적이 느껴지지 않는 데 이는 이러한 성과가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15% 밖에 흡수하지 못하는 대기업의 수출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을 차지하는 85%의 중소기업은 작년에 어려움을 겪었고, 따라서 현 정부가 저런 실적을 가지고 '우리나라 경제는 좋다'고 이야기하면 85%의 경제활동인구는 기분이 나쁠 것이다. 그런 점을 인지하지 못하니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대학 등록금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며 옛날에도 등록금은 비쌌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지금에서야 대두되고 있는 것은 취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