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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경제전망_MBN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 3. 14:41
 
 작년의 거시적 경제지표를 보면 서브프라임과 유럽 경제위기로 인한 더블 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무역 1조$ 달성, 330억 흑자, 3.8% 성장이라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서민들에게는 이런 실적이 느껴지지 않는 데 이는 이러한 성과가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15% 밖에 흡수하지 못하는 대기업의 수출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을 차지하는 85%의 중소기업은 작년에 어려움을 겪었고, 따라서 현 정부가 저런 실적을 가지고 '우리나라 경제는 좋다'고 이야기하면 85%의 경제활동인구는 기분이 나쁠 것이다. 그런 점을 인지하지 못하니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대학 등록금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며 옛날에도 등록금은 비쌌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지금에서야 대두되고 있는 것은 취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전 세대가 10명 중 1명이 대학을 갔다면, 지금은 10명 중 8명이 대학진학을 하고, 졸업하면 그들의 눈은 높아지는 데 비하여 이 고학력노동자를 받아 줄 수 있는 '15%의 일자리'는 부족하다. 이런 까닭에 '등록금을 내려달라'는 요구가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