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기타

간호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0. 9. 23:48
나 아는 동기 이야기 해줄게 참 학교 다니면서 여신소리 듣고 밥한번 먹는데 2시간걸릴정도였지 학생때도 그냥 꾸벅꾸벅 하고 그래도 실습은 A+ 성적은 개판이었어 근데 얼굴이 좀되서 인서울대학병원 ㄱㄱ 했어 한 2주 지났나 그때 나도 인서울 같이 했었으니까 난 그때 그냥 태움은 별로 없었지만 내 부실한 능력에 자괴감에 빠질때였지 그 동기는 전화하니까 새벽2시에 공원에서 울고 있었지 아마 데이가 7시에 끝나서 지금 그 시간까지 울다 멈추다를 반복했대 물어보니 차별하고 밥도 2시간동안 꼭꼭 씹어먹던 애가 10분만에 마시고 다음날 밥생각 없다고 하니까 찹과 중찹들이 조낸 갈구더래 "왜 갈구니까 밥맛떨어지냐?xx?" "왜 살빼서 누구 한번 건져보게? ㅋㅋ" 등등 엄청난 비난과 함께 하지만 지금 그녀는 그걸 견디고 3년동안 있으면서 어느새 중찹의 길로 들어섰지 지금 그 선임들과는 여전히 연을 끊고 있지만 병동도 바뀌어서 볼일도 없고 지금 있는 곳에서 잘 적응해서 잘 살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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