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도 거의 끝나가고 진로가 정해진 이른바 말턴(末tern)이지만 아직도 환자를 대하는 것은
많이 낯설다. 평생 환자를 봐야하고 99%의 환자를 신환만 봐야 하는 전공을 정했음에도
이렇게 환자들을 대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힘들어서야.. 아직도 내가 많이 부족하고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야 함을 느낀다...
말턴이 되면서 또 달라진건 나 뿐만 아니라 모두들 좀 더 공격적이 되고
간호사 선생님들이나 Paramedics 선생님들과의 관계에서 과거의 수동적인 관계를 벗어 났다고나 할까?
이 바닥의 잘못된 관습 중 하나가 인턴들에게 병원내 다른 직종군들이 3월달 부터 막 대한다는 점이다..
마치 아랫사람 다루듯... 몇 달전까지 만해도 다들 참고 넘어갔지만
요즘은 거의 그렇게 넘어가는 인턴들을 보기 힘들다...
무슨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뭔가 달라지길 바래 보지만 인턴들에게도 다른 직종군들에게도
악습처럼 내려오는 버릇이기에 달라지기 힘들 듯하다.
사실 나도 너무 무례하게 구는 경우 몇 번 화도 내고 소리도 질렀던 적이 있는데.. 그러고 나면
나에게 더 친절해 지는 그들을 느끼기에 이 나라의 의료 종사자들을 모두 물갈이 하기 전에는
바뀌기 힘들어 보인다...
http://realdoc.egloos.com/
많이 낯설다. 평생 환자를 봐야하고 99%의 환자를 신환만 봐야 하는 전공을 정했음에도
이렇게 환자들을 대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힘들어서야.. 아직도 내가 많이 부족하고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야 함을 느낀다...
말턴이 되면서 또 달라진건 나 뿐만 아니라 모두들 좀 더 공격적이 되고
간호사 선생님들이나 Paramedics 선생님들과의 관계에서 과거의 수동적인 관계를 벗어 났다고나 할까?
이 바닥의 잘못된 관습 중 하나가 인턴들에게 병원내 다른 직종군들이 3월달 부터 막 대한다는 점이다..
마치 아랫사람 다루듯... 몇 달전까지 만해도 다들 참고 넘어갔지만
요즘은 거의 그렇게 넘어가는 인턴들을 보기 힘들다...
무슨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뭔가 달라지길 바래 보지만 인턴들에게도 다른 직종군들에게도
악습처럼 내려오는 버릇이기에 달라지기 힘들 듯하다.
사실 나도 너무 무례하게 구는 경우 몇 번 화도 내고 소리도 질렀던 적이 있는데.. 그러고 나면
나에게 더 친절해 지는 그들을 느끼기에 이 나라의 의료 종사자들을 모두 물갈이 하기 전에는
바뀌기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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